이르면 20일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7일 격리'는 유지 / YTN

2023-03-11 27

■ 진행 : 김대근 앵커, 이승휘 앵커
■ 출연 :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르면 오는 20일부터 대중 교통 안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기관이나 감염 취약 시설만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으로 남게 돼 일반인은 사실상 '노마스크'가 허용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감염자 격리 기간은 기존의 7일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신종 감염병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과 오늘 상황 진단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위원장님, 일단 신규 환자 발생 추이를 보면 환자 수가 크게 준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서 눈에 띄는 부분을 얘기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주는 걸로 보이는데 10대 발생률을 보면 이게 많이 줄어든 것 같지는 않고. 오히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이거든요. 이거는 어떤 영향이 있는 걸까요?

[정기석]
개학의 영향일 겁니다. 지금 마스크 없이 학교를 다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학교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날이 따뜻해지면서 차츰차츰 벗게 되면 아마도 10대특히 학교 다니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조금 더 늘 수밖에 없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 학교 같은 경우에는 교실에서 수업 들을 때 마스크를 꼭 써야 되는 건 아닌 거죠?

[정기석]
그렇습니다. 의무가 없어졌는데도 제가 보니까 입학식을 할 때도 다들 마스크를 쓰고 하는 학교도 있었고요. 아마 학교장님들 재량에 따라서 어떤 교실에서는 아직도 마스크를 강하게 권고하는 데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자연스럽게 벗고 또 수업을 듣고 하는 과정에서 조금 감염이 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게 지금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

[정기석]
그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특히 우리가 걱정했던 어린아이들한테서 코로나가 걸리더라도 크게 중증으로 가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히 10대 지금 학교 다니는 학생들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고. 또 지난 겨울 내내 동절기 유행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가 우려할 만한 유행은 없이 지나갔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중략)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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