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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단계 하향, 4월 말∼5월 초 논의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 2급→4급 조정 논의
7일 격리의무 전환·마스크 전면 해제 논의 시작
한국-중국 항공편 늘려…"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서 정부가 이르면 4월 말 아직 남아있는 방역 규제를 해제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7일 격리의무'와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폐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기자]
네, 사회2부입니다.
4월 말에는 완전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기자]
정부가 지난주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만 명대를 기록했고, 9주 연속으로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아직 남아있는 방역 규제를 언제, 어느 수준으로 해제할지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시점도 나왔는데요.
오는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에 위기평가회의를 소집해 현재 위기단계인 '심각'을 '경계'로 하향 조정할지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방역조치 조정 그리고 위기 단계의 조정에 대해서는 4월 말 또는 5월 초 정도로 WHO에서 코로나 긴급위원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긴급위원회가 있은 이후에 저희가 위기평가회의를 거치도록 되어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그간의 비상사태에서 벗어나 온전한 일상회복을 위한 전환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세부적인 일상회복 로드맵은 이달 말에 발표하겠다고도 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은 2급입니다.
지난해 4월 25일에 1급에서 2급으로 단계를 조정했는데요.
이걸 다시 4급으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렇게 되면 코로나에 걸렸을 때 7일 동안 격리하는 의무도 사라집니다.
또, 지난 1월 말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면서 교통수단이나 병원, 약국과 같은 곳에서는 의무 착용을 남겨뒀었는데요.
4월 말에서 5월 초쯤에는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과 중국을 잇는 항공편도 대폭 증편되죠?
[기자]
네, 국토교통부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한중 노선 운항을 확대하기로, 중국 정부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중 양국 항공사가 각각 주 608차례 운항할 수... (중략)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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