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9일) 숨진 채 발견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 모 씨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오늘 아침 7시 50분쯤 경기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씨의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유족들은 운구 차량 문이 닫힌 뒤에도 걸음을 떼지 못한 채 고인과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눴습니다.
오늘 전 씨의 발인식은 검찰이 유족 뜻에 따라 부검을 실시하지 않기로 하면서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전 씨는 그제 "이 대표는 정치를 내려놓으시라"는 내용과 함께 검찰 수사에 대한 억울한 심경이 담긴 여섯 쪽짜리 유서를 남기고 숨졌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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