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상임위원회 일정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참고인 채택 문제를 놓고 대립했습니다.
국민의힘 외통위 간사인 태영호 의원은 어제(1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3일 외통위 전체회의를 열자고 요구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일정에 어깃장을 놓으려는 정치적 횡포이고, 국익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강제징용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참고인 채택 요구에 대해서는 일방적인 참고인 선정 등으로 현안 보고를 정쟁의 장으로 악용하려는 의도가 명확해 합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민주당과 무소속 외통위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피해자 절규는 외면한 채 대통령 위신만 앞세운 정부·여당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 할머니 참고인 채택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고 강제징용 해법안이 악법임을 국민께 말씀드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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