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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 둔화 전망..."변수 많아 불확실성도 여전" / YTN

2023-03-10 20

물가 고공행진 10개월 만에 주춤…2월 4%대 상승
이번 달 4.5% 안팎 전망…지난해 기저효과로 둔화
변수 많아 안심 이르단 지적도…"불확실성 커"
상반기 동결한 공공요금, 앞으로 물가 불안요소


물가 상승률이 4%대로 꺾인 가운데 정부는 이런 둔화 흐름이 더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국제 유가나 공공요금 인상 등 변수가 많아 불확실성도 여전합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물가 고공행진이 10개월 만에 주춤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로 꺾인 겁니다.

이번 달에도 4.5% 안팎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6%를 넘나든 지난해 고물가의 기저효과로 올해는 이런 둔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추경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특별한 외부충격이 없다면 향후 물가는 둔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입니다.]

다만 변수가 많아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현재 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건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크다는 겁니다.

[이인철 /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중국의 경제 회복 속도가 가속화되면 에너지 가격이 또 오를 수 있죠. 국제 유가를 포함한 에너지 가격이 들썩거릴 수 있죠. 억누른다고 해서 억누를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

정부가 주도한 가격 할인으로 3년 5개월 만에 떨어진 축산물 가격도 안정세가 계속된다고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상반기에 동결한 공공요금도 앞으로 물가 부담을 키울 불안 요소입니다.

대통령이 나서 직접 단속했는데도 지난달 전기·가스·수도요금 상승률은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전기요금 인상이 4월하고 10월로 예측되고, 가스요금 역시 지속해서 오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공요금 인상을 통한 원가 상승이 예측되고 이 원가 상승을 통해서 물건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공공요금과 외식비 등 서민 삶에 밀접한 품목 가격은 계속 인상될 여지가 크다는 겁니다.

이에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 둔화에도 체감 물가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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