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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서 인플레이션 잡기 위한 신호 확인"
베이지북 "물가에 영향 큰 임금 상승 폭도 둔화"
바이든, 기업들에 경고…"가격 인상 멈추라"
"3% 훨씬 넘는 물가 2%대 복귀에 상당 시간 소요"
미국의 경제성장과 물가상승 속도가 둔화했다는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계속된 금리 인상이 끝날 것이란 최근 관측에 한층 무게가 실렸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 연준은 현지 시간 29일 공개한 경기 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현재 5.25~5.50%인 기준 금리가 성장과 물가 상승 속도를 둔화시키는데 긍정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시장 불균형 완화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베이지북에서는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 중 6개 지역에서 경기 하락세가 확인됐습니다.
또 고용시장에서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긍정적인 신호가 확인됐습니다.
물가에 영향이 큰 임금 상승 폭도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상황은 크게 개선됐고, 내년에도 물가 상승이 완만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연준이 내린 결론입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을 부과하고 있는 기업들을 겨냥해 가격 인상을 멈추라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현지 시간 27일) : 인플레이션이 내리고 공급망이 재건됐는데도 부당하게 가격을 올리는 기업들은 이제 바가지 씌우기를 멈춰야 할 때입니다.]
다만 현재 물가 상승 폭은 여전히 3%를 훨씬 넘는 수준이기 때문에 연준의 목표치인 2%대 복귀를 위해선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미 연방준비제도가 언제 긴축을 끝내고 금리 인하로 돌아설 것이냐인데 내년 연준의 두 번째 기준금리 결정 회의인 3월에 기준금리를 내릴 거라는 전망이 한 달 전 15%에서 절반 가까이로 늘었습니다.
연준은 12월 FOMC 회의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금리 향방을 결정하는데, 시장에서는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우세합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그래픽 :김진호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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