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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힘에 의한 평화 구축…적 공격엔 압도적 응징·보복"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해군사관학교 졸업·임관식을 찾아 진정한 평화를 위해선 강한 국방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핵 위협에 맞서 압도적인 응징·보복 능력을 강조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로서 해군사관학교 77기 생도들의 졸업, 임관식을 찾았습니다.
먼저 한반도 안보 정세가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고 운을 뗐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선 무엇보다 강한 국방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래야만 상대방의 선의에 기대는 가짜 평화가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우리의 안보를 지키는 진정한 평화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 핵 위협에 맞서 한미 간의 핵 기획·실행체계 확립을 통해 확장억제를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북한 핵·미사일 탐지와 요격, 응징을 아우르는 한국형 3축 체계 구축과 함께 한미 연합훈련 확대 의지도 밝혔습니다.
"한국형 3축 체계를 포함해 압도적인 대응능력과 응징태세를 구축할 것입니다. 아울러 한미 연합연습과 훈련을 더욱 강화하여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국형 3축 체계 핵심 전력인 세종대왕함과 도산안창호함을 시찰하고 해군 특수전전단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도산안창호함에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수직발사관 개방 시연을 통해 우리 군의 보복 공격 능력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적 공격에 대한 압도적인 응징과 보복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최근 도발 수위를 높여가는 북한에 대해 강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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