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혁신기업 발굴부터 해외 진출까지 돕는다
[앵커]
조달청이 혁신조달체계를 바탕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혁신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을 발굴해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내시경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기존 내시경 장비는 녹화된 영상을 갖고 분석을 해야했지만, 이 업체가 생산한 장비는 녹화와 분석이 동시에 이뤄집니다.
이 업체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3 디지털헬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앞서 조달청은 혁신제품 스카우터를 통해 이 업체를 혁신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혁신기업 선정 이후 이 업체는 베트남 수출이 이뤄지는 등 해외수출 문의도 늘고 있습니다.
조달청은 혁신제품이 공공조달시장을 발판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수출지원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기업들이 혁신제품의 해외 사용 테스트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코트라·코이카 등 공공기관의 해외법인 인프라를 활용한 해외실증 구매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다음달 개최되는 나라장터 엑스포를 통해 해외 바이어 상대 마케팅도 지원합니다.
"수출 유망 분야의 혁신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수출로 이어지도록 조달청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계획입니다."
조달청은 지원을 받기 원하는 기업체는 조달청 홈페이지나 혁신장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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