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오는 16일과 17일로 확정됐습니다.
재계 총수들이 동행해 한일 기업 간 교류를 추진하고, 전경련과 게이단렌의 미래청년기금 조성 발표도 있을 전망입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강제징용 문제 해법 발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확정에 이어 방일 시간표가 정해졌습니다.
오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일본의 초청으로 방문해 한일정상회담을 엽니다.
우리는 서면으로, 일본은 회견에서 동시 발표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 일본 관방장관 :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실무 방문 빈객으로 방일 예정입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윤 대통령과 회담하고 만찬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방일인데 일본 측은 '실무 방문'일 것이라 전했습니다.
대통령의 국가 방문은 국빈, 공식, 실무, 사적 방문으로 나뉘는데, 촉박한 일정 속에 이같이 결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정부 들어 한일 정상이 마주하는 건 지난해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이뤄진 짧은 약식회담과 지난해 11월 캄보디아에서 한미일 연쇄회담 속 양자회담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구체적 회담 일정과 의제는 조율 중입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YTN에 공동선언 채택 여부도 이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두 나라 정상이 만난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초 중동 스위스 순방 때 동행했던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대기업 총수들, 이번에도 함께 갑니다.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등 일본 기업과의 교류 행사가 진행됩니다.
양국 경영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전경련과 게이단렌이 미래청년기금을 조성하는 방안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으로 12년 동안 중단됐던 한일 정상 교류가 재개된다며 한일관계 개선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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