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300명…이달 말 일상회복 계획 발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00명 나왔습니다.
지난주보다 조금 늘긴 했지만, 유행 추세는 여전히 안정적인데요.
추가 방역 조치 완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정부는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5일)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4,300명입니다.
검사 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로 인해 하루 전보다 절반 가량 감소했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70여 명 많았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3명 줄어든 145명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갔고, 사망자는 9명으로 사흘째 한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유행이 전반적인 안정 추세를 이어가면서 방역당국은 추가적인 방역 조치 완화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방역 조치는 대중교통, 의료기관 등 일부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와 확진자 일주일 격리 의무입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월 말 코로나 위기 경보가 현재 '심각' 단계에서 '경계'로 내려오거나, 법정 감염병 등급이 현 2급에서 독감 수준의 4급으로 조정될 때 남은 방역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위기 경보 단계나 감염병 등급 조정은 다음 달 말 세계보건기구 WHO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 선포에 따라 진행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방역 조치 해제 전에 고위험군은 어떻게 보호할 건지, 치료비, 생활지원비 삭감 시 늘어날 환자 부담은 어떻게 완화할지 등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일상회복 로드맵을 이달 말 발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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