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인구 밀집 지역에 있는 연료 저장고에서 현지시간 3일 밤 큰불이 나 최소 17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연료 저장고는 자카르타의 인구 밀집 지역 근처에 있으며 불은 인근 주택으로도 번져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이 난 연료 저장고는 국영 에너지 기업인 페르타미나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페르타미나 관리자인 에코 크리스티아완은 예비 조사 결과 폭우가 내리는 동안 낙뢰로 파이프라인이 파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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