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머스크 "멕시코에 기가팩토리 건설"...'반값 전기차' 언급 없어 / YTN

2023-03-02 1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멕시코에 새 공장을 건설한다고 확인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등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아시아 두 번째 공장 건설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멕시코에 대규모 전기차 생산 공장인 '기가팩토리'를 건설한다고 확인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 테슬라 최고경영자 : 오늘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멕시코에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발표하게 돼 흥분된다는 것입니다.]

머스크는 멕시코 기가팩토리에서 차세대 모델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은 언급을 피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멕시코 외무차관은 테슬라가 새 공장과 관련해 투자하는 규모가 50억 달러, 우리 돈 약 6조6천억 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트위터에 밝혔습니다.

테슬라의 전 세계 차량생산·판매·서비스를 총괄하는 주 샤오퉁은 생산 확대를 위해 현재 가동 중인 4개의 기가팩토리로는 부족하다며 새로운 공장들을 계속 짓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에서 얼마나 많은 공장이 추가 건설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인도 등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테슬라의 아시아 두 번째 기가팩토리 건설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습니다.

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인 자크 커크혼은 현재 연간 생산능력인 200만 대를 장기적으로 2천만 대로 늘리기 위해서는 투자를 6배 늘릴 필요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에 따른 투자 규모는 천76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30조 원 정도로 추산되며 이를 위해 10개 차량모델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테슬라의 투자자의날 행사에서는 기대를 모았던 소형 저가 차량 등 차세대 모델에 대한 소개는 없었습니다.

다만 차세대 모델의 조립 비용이 현재의 모델3나 모델Y의 절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출시가 미뤄진 픽업트럭 모델인 '사이버트럭'을 연내 출시하고 내년 대량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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