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모두 처분할 수도 있음을 시사해 혼란을 일으킨 일론 머스크가, 지금까지는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하나도 팔지 않았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머스크는 우리 시각 오늘 오후 2시 56분 트위터에서 답글 형태로 "명확히 말하자면,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하나도 팔지 않았다"라고 올렸습니다.
하지만 테슬라가 앞으로도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다는 뜻인지는 분명하지 않아, 앞서 논란이 된 비트코인 판매 가능성 논쟁에 대해 완전한 답변이 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처분할 수 있다'는 한 누리꾼의 트위터 글에 "인디드(Indeed)" 즉, '정말'이라는 댓글을 달아 전량 팔 수 있음을 인정하는 듯한 추측을 낳았습니다.
머스크의 이 트윗 이후 비트코인은 물론 이더리움 등 다른 가상화폐도 가격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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