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유인 캡슐 발사 성공…목표 궤도 안착

2023-03-02 2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하는 우주비행사 4명이 탑승한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 캡슐이 2일 오전(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스페이스X의 여섯 번째 우주정거장 유인 수송 임무(크루-6)를 수행하는 '드래건 엔데버'(Dragon Endeavor)호는 이날 오전 0시 34분(한국시간 2시 34분) 팰컨9 로켓에 실려 밤하늘에 오렌지색 궤적을 그리며 하늘로 날아올랐으며 무사히 목표 궤도에 안착했다.
 
팰컨9의 1단 로켓은 발사 9분 뒤 플로리다 연안의 드론 선박에 무사히 착륙했다.
 
드래건 엔데버호는 약 25시간에 달하는 궤도비행을 거쳐 3일 오전 1시 15분경 지구 420㎞ 상공에 떠있는 우주정거장에 도착한다.
 
드래건 엔데버호는 앞서 지난달 27일 최종 초읽기까지 진행하다가 엔진점화액 흐름이 막혀있는 것이 발견돼 막판에 발사가 취소됐으며, 스페이스X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관련 필터를 교체하고 거의 72시간만에 발사를 재시도했다.
 
캡슐에는 미국인 우주비행사 2명과 함께 러시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우주비행사가 타고있다.
 
러시아 우주비행사 안드레이 페댜에프(42)는 러시아와 미국 우주 당국 간에 체결한 좌석 교환프로그램을 통해 크루 드래건 캡슐에 탑승하는 두 번째 러시아 우주비행사가 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크루-5 미션 때 러시아 여성 우주비행사 안나 키키나(38)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우주선에 탑승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들은 앞으로 6개월간 우주정거장에 체류하며 연구활동과 정비, 기술 시연...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4434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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