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년' K리그 개막...울산, 라이벌 전북에 개막전 역전승 / YTN

2023-02-25 5

올해로 출범 40주년을 맞은 프로축구 K리그가 오늘 대장정의 막을 올렸습니다.

공식 개막전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 울산이 '현대가 라이벌' 전북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출범 40주년을 맞는 2023년 K리그, 첫 골의 주인공은 전북 송민규였습니다.

아마노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찔러준 패스를 잡아 왼발로 그물을 갈랐습니다.

하지만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의 저력은 강했습니다.

전반 43분 엄원상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19분에는 전북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수를 틈타 루빅손이 역전골까지 넣었습니다.

울산은 남은 시간 한 골의 리드를 잘 지켜내면서 전북과의 개막전을 극적인 역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첫 경기부터 펼쳐진 두 라이벌 팀의 명승부에 2만8천 명이 넘는 구름 관중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홍명보 / 울산 감독 : 잘 맞지 않는 게 있었지만, 오늘 역시 초반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영리하게 잘 이끌어 나갔다고 생각합니다.]

[엄원상 / 울산 미드필더 : 미팅할 때 감독님이 슛을 많이 하라고 주문하셨기 때문에 자신 있게 때려봤는데 운이 좋게 들어갔습니다.]

서울과 인천의 '경인 더비'에서는 전반 임상협, 후반 김주성의 연속 골을 앞세운 서울이 2 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영상 5도의 싸늘한 날씨 속에도 2만2천 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축구의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권승준 / 프로축구 팬·마포구 도화동 : 날씨가 추워서 걱정했는데, 아이들이 월드컵 이후로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꼭 여기 와서 보고 싶어서 와서 봤는데, 오자마자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올 시즌 1부리그로 승격한 광주는 수원을 1 대 0으로 잡고 거센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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