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침공 1년...대규모 공세 여부에 촉각 / YTN

2023-02-24 2

오늘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딱 1년이 됐습니다.

러시아가 개전 1년을 맞아 대규모 공세를 펼 것인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키이우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팀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승환·송재인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김승환]
저희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독립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전쟁 발발 이후 항전과 추모의 공간으로 거듭났는데 이곳에서 송재인 기자와 관련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송 기자, 먼저 오늘 젤렌스키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공지했는데 혹시 어떤 내용을 말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까?

[송재인]
우선 말씀하셨다시피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젤렌스키이 침공 1년째인 오늘 제한된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가질 거라고 짤막하게 공지했습니다.

기자회견 이름이 아무래도 불굴의 해로 정해진 만큼 러시아에 대한 꺾이지 않는 항전 의지, 또 서방의 지원 필요성을 또 한 번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련해서 SNS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무너지지 않았고 많은 시련을 극복했다.

승리할 거다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김승환]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렇게 거듭 결사항전 의지를 밝혔는데 아무래도 전쟁 1년을 맞아서 러시아가 대규모 공세를 할 수도 있다, 이런 관측이 나왔기 때문에 시민들은 불안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직접 와서 만나본 시민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송재인]
우선 시민 반응에 앞서서 한 여론조사 결과부터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얼마 전에 우크라이나 여론조사에서 승리를 확신하냐는 질문에 시민들은 95%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전쟁 초기, 또 중반과는 양산이 다른 건데 일부에서는 이 기간 우크라이나를 떠나야겠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지만 실제 저희가 만나본 시민들은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경우도 꽤 있었거든요.

생각하는 건 제각각인 것 같고요.

다만 취재진이 이제까지 만났을 때 대부분은 아무래도 공습 우려가 있는 오늘만큼은 외부 활동을 자제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승환]
오늘로 저희 취재팀이 이곳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지 5일째인데 아무래도 한국에 있는 가족, 친구들이 걱정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직접 와서 이렇게 현장에 와보니까 어떻습니까?

[송재인]
우선 도착하자마자 도심 풍경이 달...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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