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어 검찰 영장청구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어젯밤 늦게까지 TV 토론회를 소화한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오늘은 강원합동연설회에서 다시 맞붙을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죠?
[기자]
이재명 대표, 나흘 뒤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있는데요.
먼저 내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보고되는데 보고에 앞서 검찰 영장 부당함을 주장하며 여론전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어제 권력을 갖고 장난하면 깡패지 대통령이냐며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는데 오늘도 비슷한 맥락에서 현 정부를 비판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련해 민주당도 단일대오로 '완벽한 부결'을 다짐하고 있는데요.
이틀 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비이재명계도 부결에 힘을 실은 만큼 내부 결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당 내에서는 체포 동의안 부결 뒤에는 이재명 대표의 사퇴 등 결단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비이재명계로 꼽히는 조응천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에 출연해, 확고한 친명 의원들 말고는 속내가 복잡하다면서 비명계 의원들도 부결에 목소리를 낸 데에는 그런 전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체포동의안 부결을 추진하는 민주당 움직임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당을 사유화하고 장난치지 말라고 경고하는 등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데요.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둘러싼 여야 갈등은 3월 임시국회 개최 시기 신경전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방탄' 없이 법원에 자진 출석할 수 있도록 3월 임시국회를 6일 이후 열자고 주장하는 여당과, 1일 개최를 주장하는 민주당 의견이 팽팽한 상황입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2주 앞, 당권 경쟁도 계속되고 있죠?
[기자]
후보들은 어젯밤 늦게까지 TV 토론회를 소화했습니다.
내년 총선 승리 전략과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를 놓고 공방이 오갔는데요.
윤석열 대통령과 공천을 의논하겠다는 김기현 후보 발언에 대해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와 격론을 주고 받기도 했습니다.
어제 토론회에서는, 김 후보의 울산 부동산 의혹을 두고 다른 ... (중략)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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