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 등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고위 인사들이 오늘(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엽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탈북민 북송 사건 당시 정부의 대응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전 정부 인사들의 합동 기자회견, 언제 열립니까?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정치탄압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오늘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립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기밀 정보를 삭제 또는 조작한 혐의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참석하고요.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도 참석합니다.
이들은 사건 당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가 월북한 것으로 판단한 과정에 부당한 개입이 없었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서도 북송 절차에 문제가 없다며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부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공세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아침 회의에서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대표가 국회의원과 보좌진을 동원해 당과 무관한 측근의 과거 비리 혐의를 감싸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검찰 수사를 중단하고 비리 범죄를 없었던 일로 해달라는 생떼를 쓰고 있다며 맹비난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무책임하고 방만한 예산 운영으로 국가 부채가 크게 늘었다면서, 재정 건전성과 맞춤형 복지를 위한 새 정부 예산안 심사에 야당도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여야가 안보 이슈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국회에선 본회의가 열리죠?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에 본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정의당 이은주 비대위원장이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여야는 비쟁점법안 40여 개도 처리할 예정인데요.
다만, 정진석 의원 후임으로 정우택 의원을 여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선출하는 안건이 오늘 상정될지는 불투명합니다.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상정 여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야가 검찰 수사와 안보 이슈, 새 정부 예산안 등을 두고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기 ... (중략)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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