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 회의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둘러싼 여야 공방으로 파행을 빚었습니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과거 성남시가 인허가권을 이용해 기업 현안을 해결해주고 133억 원가량의 특혜성 후원을 받았다는 내용이 이 대표 구속영장에 담겨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홍익표 문체위원장을 대신해 진행을 맡은 민주당 간사 김윤덕 의원이 정치적 질의는 회의에 도움이 안 된다며 마이크를 끄자, 여당 측 항의가 이어지면서 회의는 정회됐습니다.
김윤덕 의원이 사과하며 재개된 회의에서 민주당 임종성 의원은 스포츠 산업에서 후원을 문제 삼는 건 산업 생리를 모르는 무지한 발언이라며 정쟁보다 문화·예술·체육의 발전을 위해 질의하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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