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황금세대' 다음은 99년생?...곽빈·정우영 등 5명 출격 / YTN

2023-02-22 3

이번 WBC에서 주목할 부분 중 하나는 바로 99년생 선수들의 활약입니다.

곽빈과 정우영, 김혜성 등 다섯 명이 합류하면서 새로운 '황금 세대'가 되길 바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KIA와의 연습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로 이강철 감독의 칭찬을 받은 곽빈.

2018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두산의 토종 에이스입니다.

함께 태극마크를 단 동료 정철원, LG에 이어 대표팀의 허리를 책임질 정우영도 99년생 동갑내기.

야수 중에서는 이미 국가대표 경험이 있는 kt 강백호와 키움 김혜성이 99년생입니다.

이렇게 다섯 명이 선발된 99년생, 토끼띠는 대표팀의 1/6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대호와 오승환, 추신수 등 한국 야구에 큰 획을 그은 82년생에 이어 99년생이 제2의 황금세대가 될 것이란 기대도 나오는 상황.

[정우영 / WBC 대표팀 투수 (99년생) :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면 99년생뿐만 아니라 98년생, 그리고 00년생, 제 나이로 한 살 터울 나는 선수들이 너무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82년생처럼 저희 나이 또래에도 세대교체를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곽빈 / WBC 대표팀 투수 (99년생) : 당연히 제 세대 친구들이랑 같이 야구를 할 수 있는 게 좋고 저희 세대도 이제 점점 야구 잘하는 친구들이 많이 생긴 것 같아서 뿌듯하고 점점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대표팀 외에도 국내 최고 투수로 우뚝 선 키움 안우진과 제2의 이대호로 불리는 롯데 한동희 역시 99년생입니다.

4년 만에 돌아오는 WBC는 김광현과 양현종 같은 믿고 보는 베테랑뿐 아니라 태극마크를 단 새로운 선수들을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99년생이 제2의 황금세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인지, 이번 대회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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