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 등의 의료공백 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어린이병원을 찾아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소아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을 만나 진료 현장을 살핀 뒤 필수의료인 소아 의료체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아이들 건강을 챙기는 건 국가의 최우선 책무라며 관련 부처에 필요한 어떠한 자원도 아끼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소아 응급 진료체계 확대와 중증 소아 의료체계 강화, 인력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공공정책 수가 등을 통한 사후 보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진에게는 국가가 한눈파는 사이 아이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소아 의료진을 뵐 면목이 없다고 격려하면서, 현행법상 국립대병원 등에서 제한되는 소아 진료 인력 인원을 일정 규모로 의무화하는 방안과 상급 종합병원 평가에 소아 진료체계가 주요 지표에 들어가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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