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
민주당, ’김건희 특검’ 등 주장하며 공세 전망
與 "지난 정권 때 충분히 수사…특검 불필요"
국회 넘어온 ’이재명 체포동의안’도 쟁점 예상
2월 임시회 회기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국회에선 곳곳에서 파열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3월 임시국회 일정과 각종 법안 처리 등 현안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국회에서 상임위 회의들이 열리는데, 눈여겨 볼만한 것들이 있다고요?
[기자]
오늘 오후 2시 국회와 대통령실 등을 소관기관으로 둔 국회 운영위원회가 열립니다.
현안질의나 업무보고 없이 법안 심사만 하지만, 여야 충돌이 예상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연루 의혹 특검과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며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 의혹은 이미 지난 정권에서 충분히 수사하고도 못 밝혔다며 반발하고 있는데, 천공 의혹 역시 사실무근이라는 대통령실과 국방부 입장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회로 넘어온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을 두고도 여야 설전이 벌어질 가능성 큽니다.
오전 10시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육해공군, 합참, 한미연합사령부, 국군방첩사령부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데 최근 ICBM 등 북한 도발과 관련해 어떤 언급이 나올지 관심입니다.
여야는 한목소리로 북한 도발을 규탄하곤 있지만 해법과 정부 대응을 두고는 시각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날짜도 다가오고 있는데, 민주당과 이 대표 오늘 행보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은 모레(24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고 오는 27일 표결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의석 분포상 체포동의안 부결 가능성이 높은데, 어제 민주당은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은 아니지만 사실상 부결로 뜻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직접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강조하며 표 단속에 나선 이재명 대표는 오늘은 당 원로그룹인 상임고문단과 오후에 만납니다.
어제 의총 때처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고 조언을 구할 ... (중략)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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