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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시다 우크라 방문 검토"...G7 앞두고 외교입지 넓히기? / YTN

2023-02-21 16

바이든 美 대통령, 우크라이나 키이우 전격 방문
G7 정상 중 기시다 총리만 우크라이나 방문 안 해
日 "기시다 총리, 우크라이나 키이우 방문 검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키이우를 찾으면서, 주요 7개국, G7 가운데 유일하게 정상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지 않은 일본의 입장이 난처하게 됐습니다.

일본은 기시다 총리의 우크라이나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히로시마 G7 정상회담을 앞두고 외교적 입지를 넓히려는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전격 방문하면서,

이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만 G7 정상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찾지 않은 유일한 정상이 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키이우를 전격 방문한 날 일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재정 지원을 밝혔지만,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 여전히 지원이 필요한 우크라이나에 대해 이번에 새로이 55억 달러의 추가 재정지원을 시행하려고 합니다.]

기시다 총리의 키이우 방문을 검토한다면서도 현지 상황을 이유로 여전히 망설이는 모습입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 내각 관방장관 : 기시다 총리의 키이우 방문과 관련해서는 현지의 안전 대책과 제반 상황을 포함해 검토하고 있는데, 현 시점에서는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은 중국과 북한의 위협에 대한 일본의 반격능력 강화방침의 주요 배경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중국의 타이완 침공 빌미가 될 수 있고 이는 일본의 해양 주권과 안보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이후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러시아행에 나서면서 시진핑 주석의 방문 전초전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놓고 서방국가들과 친러 국가 간 대리전 양상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서방 주요국, 특히 G7 국가들과의 연대를 천명해 온 일본으로서는 우크라이나를 방문하지 않았다는 점이 큰 부담일 수밖에 습니다.

히로시마 G7 정상회담까지 앞둔 일본으로서는 정상이 홀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하지 않았다는 점이 부각될 경우 자칫 국제사회에서의 외교적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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