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34주 만에 최저...“중국발 방역조치 조정 가능” / YTN

2023-02-20 3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4천 명대로 지난해 6월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국가 감염병 자문위원회가 현행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선제적 방역강화 조치를 이달 안에 완화하는 게 가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기자]
네 사회2부입니다


자세한 발생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신규 환자는 4천3백24명으로 어제보다 6천 명가량 적습니다.

1주일 전과 비교해선 8백40여 명, 2주 전보다는 천5백 명 정도 줄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6월 27일 이후 34주 만에 가장 적은 숫자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백97명으로 2백 명대 아래로 내려와 석 달 만에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9명으로 한 자리 숫자까지 내려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가 지난달 초부터 시행하고 있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강화 조치를 이달 안에 조정하는 게 가능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자문위의 권고를 토대로 이번 주 안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 종료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자문위는 앞서 지난 15일 열린 회의에서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후 검사 양성률이 1월 초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우려됐던 신종 변이도 확인되지 않아 현재 시행 중인 선제적 방역강화 조치를 조정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위원 대부분은 국내와 중국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안정적이고 신종 변이에 대한 감시체계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중국발 항공편 도착지 일원화와 입국 전후 PCR 검사 의무를 이달 중 종료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일부는 해외 국가에서 여전히 입국 전 PCR 검사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입국 전 PCR 검사 의무는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세가 커지자 지난달 초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입국 전후 PCR 검사 의무화, 항공편 도착공항 일원화 등 방역을 강화하는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이후 중국 방역 상황이 안정세로 접어들고 우려할만한 새로운 변이가 발견되지 않자 지난 10일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했습니다.

또 한·중 간 국제선 항공편 편수를 기존 주 62회에서 이달 말 주 80회, 다음 달부터는 주 100회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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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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