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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한미연합훈련 예고에 北 "전례 없는 강력 대응" / YTN

2023-02-17 753

한미, 다음 달 중순 ’자유의 방패’ 연합훈련 시행
11일간 연속으로 진행…실전적 연습시나리오 적용
문재인 정부서 중단된 독수리 훈련 5년 만에 부활


한미가 다음 달 중순 '자유의 방패' 연합훈련을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잠잠하던 북한이 한미가 연합훈련을 실행하면 전례없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거라고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대비태세 점검 차원에서 한미가 다음 달 중순 '자유의 방패' 연합훈련을 시행합니다.

연합훈련은 1, 2부 구분 없이 11일간 연속으로 진행되는데 실전적인 연습시나리오를 적용한다는 게 특징입니다.

사단급 '쌍룡 연합상륙훈련'과 같은 연합 야외기동훈련도 과거 '독수리 훈련' 수준으로 시행하기로 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중단된 독수리 훈련도 사실상 5년 만에 부활하게 됐습니다.

[허태근 / 국방부 정책실장 : 연합 야외기동훈련은 규모와 범위를 확대해 과거 독수리 훈련 수준으로 집중하여 시행함으로써 연합방위능력을 한층 강화토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22일부터 미 국방부 청사에서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8차 한미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도 열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명의 담화를 내고 발끈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을 실행에 옮기면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힘을 시위하고 힘으로 대응하는 것이 미국의 선택이라면, 북한의 선택도 그에 상응할 것이라며 맞대응 차원의 무력 도발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이 이후의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한미연합훈련을 먼저 했기 때문에 자신들의 도발이 정당하다는 식으로 명분을 찾아가는 그런 담화를 먼저 발표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북한 외무성은 또 미국이 북한과 관련된 유엔 안보리 회의를 소집했다며 안보리를 맹비난한 뒤 이에 대한 항의로 정상적인 군사 활동 범주 외에 추가적인 행동조치도 예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새해 첫날 이후 잠잠했던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빌미로 무력 도발을 본격적으로 재개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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