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만에 다시 찾은 현장..."철거 상당 부분 진행" / YTN

2023-02-14 2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9일째, 사망자는 3만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YTN 취재진은 피해 지역인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 여러 도시에서 현장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튀르키예 오스마니예에 나와 있습니다.


닷새 만에 피해 지역 오스마니예를 다시 찾았는데 뒤로는 잔해가 여전합니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피해 현장은 취재진이 닷새 전 찾았던 장소입니다.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 대표적인 피해 지역 가운데 하나입니다.

강진 피해를 입은 장소에는 여전히 건물 잔해와 휜 철골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도심 곳곳을 둘러보면 이렇게 철거된 남은 잔해만 쌓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파트 여러 동이 무너진 대형 현장 위주로 생존자 가능성을 두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이미 철거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입니다.

강진이 발생한 지 벌써 9일째입니다.

폐허가 된 도시를 다시 복구하는 작업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집을 잃은 이재민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이재민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길거리 이재민 소식 계속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임시 거처인 텐트촌 등이 마련됐지만, 건물 붕괴 현장에는 어김없이 이재민이 있습니다.

생존자 소식이 여전히 들려오는 만큼, 실낱 같은 희망을 갖고 있긴 하지만,

취재진이 만난 여러 튀르키예인들은 희생자 시신이라도 수습해 장례를 치루고 싶다고 설명합니다.

상황이 반영된 듯 지역 병원도 강진 발생 직후처럼 붐비는 모습은 아니라고 합니다.

보통 취재진이 도시를 이동할 때마다 피해 지역에서 다른 도시로 가는 앰뷸런스가 줄을 이었는데요.

이번 주 들어 이런 모습은 확연히 줄어든 상태입니다.

피해 지역에서 약탈 범죄 등 치안 상황도 궁금하실텐데요.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취재에 임하고 있지만, 현지 경찰이 이재민 간 몸싸움을 제지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동 차량에 취재용 장비를 두고 내리면 군인과 경찰이 와 혹시 모를 약탈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사망자 숫자, 다시 한 번 짚어주시죠.

[기자]
현재 사망자는 3만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튀르키예에서는 사망자 수가 3만천6백 명으로 집계됐습니...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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