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카카오톡과 카카오 서비스들의 주요 기능이 상당 부분 정상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터센터 화재로 주요 기능이 마비된 지 30시간 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복구 진행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틀 동안 먹통이 됐던 카카오 주요 서비스가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어젯밤 9시 반쯤 공지를 통해 카카오톡과 카카오 서비스들의 주요 기능이 상당 부분 정상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제(15일) 오후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나 서비스 '먹통' 대란이 벌어진 지 30시간 만에 나온 공지입니다.
먼저 카카오톡에서는 늦게까지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던 이미지와 동영상, 파일 전송 작업이 가능해졌습니다.
쇼핑하기와 전자서명, 챗봇 서비스 등도 추가로 정상화됐습니다.
다만 톡채널과 톡서랍, 이모티콘 검색 등 일부 기능은 여전히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외에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맵 등도 주요 서비스가 정상 복구됐지만 대중교통 길 찾기나 로드뷰 등 일부 기능은 아직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는 뉴스·댓글 서비스가, 다음 카페에서는 게시글 작성과 읽기가 가능합니다.
이처럼 서비스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완전한 정상화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아직 불투명한데요.
카카오는 큰 불편을 끼쳐 사과드린다며 서비스가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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