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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1차관 "한일 '강제징용' 최고위급 협의 단계...조속한 결론 희망" / YTN

2023-02-12 3

"한일 회담서 ’강제징용 문제’ 가장 중심 이슈"
"이견 많이 좁힌 부분도…결론 시점 예상 어려워"
구체적 이견 함구 "종합적으로 접점 찾아야 결론"
"日 방사능 오염수 유출 관련 국민적 우려 전달"
"태평양 도서국 등도 오염수 우려…국제적 사안"


한일 관계 개선의 선결 조건인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일 외교 차관이 미국 워싱턴에서 만납니다.

조현동 외교 1차관은 한일 사이 이견을 많이 좁힌 부분도 있다며 조속히 결론 내길 희망했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미일 외교 차관 협의회를 하루 앞두고 워싱턴 공항으로 입국한 조현동 외교 1차관.

조 차관은 한미일 협의 이후에 이뤄질 한일 양자 회담에서 강제징용 문제가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랜 기간 협의로 이견을 많이 좁힌 부분도 있지만 결론이 언제 날지 예단하긴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조현동 / 외교 1차관 : 잔여 쟁점에 대해서 추가로 차관급 또는 장관급에서 협의를 계속하는 것이 지금 현재 상황이고 저희로서는 가능하면 조속히 결론을 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이견을 보이는 부분이 일본 기업의 사죄 등 성의 있는 조치인지, 재단을 통한 제 3자 변제와 관련된 것인지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이 올봄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유출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우려도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태평양 도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가 오염수 방류를 걱정하는 만큼 국제적 이슈로 다루겠다고 말했습니다.

[조현동 / 외교 1차관 : 한일 양자 간의 이슈라기보다는 국제적인 사안이기 때문에 또 그런 맥락에서 이 문제를 협의해 나갈 생각입니다.]

한미일 세 나라가 모인 자리에서는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 억제 강화 방안을 계속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안보와 관련된 사안에선 미국과 양자 회담에서 더 심도 있게 다룰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의 정찰풍선 문제로 미국이 연일 대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우리도 영토주권의 침해가 일어나선 안 된다는 확고한 입장이라며 미국과 관련 논의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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