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알래스카서 비행물체 격추...美, 6개 中기관 제재 / YTN

2023-02-11 0

지난주 미국이 중국 정찰풍선을 대서양에서 격추시킨데 이어 이번엔 알래스카에서 미확인 비행물체를 격추시켰습니다.

지난주 정찰풍선과 관련해선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 등 6개 기관에 대한 제재에 들어갔습니다.

워싱턴에서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은 알래스카에 뜬 고고도 비행물체를 국방부가 24시간 동안 추적하다 바이든 대통령 명령에 따라 격추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중국 정찰풍선은 버스 3개 크기였는데, 이번엔 작은 자동차 하나 크기의 물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존 커비 /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 : 4만 피트(12km) 상공을 날고 있었고 국방부는 국민 안전을 위협한다고 볼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백악관은 비행물체에 사람이 탑승하고 있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잔해가 얼어있는 바다 위로 떨어져 조속히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비행물체가 어디서 왔고 누구 소유인지, 정보수집 장비가 장착돼 있는지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확실한 건 풍선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 : (조금 전에 풍선이라고 했잖아요. 잘못 말한 겁니까?) 죄송합니다. 풍선이 아닙니다. 여러분 때문에 계속 풍선만 생각하게 되네요.]

이런 가운데 미국 상무부는 지난주 격추 시킨 풍선과 연관된 5개 기업과 1개 연구소를 수출 제재 블랙리스트에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민해방군의 정찰 풍선과 비행체 개발을 비롯해 군 현대화에 기여한 기관들로 베이징 난장 우주 기술과 차이나 일렉트로닉스 테크놀로지 그룹 등이 포함됐습니다.

상무부 블랙리스트에 포함되면 미국의 첨단 기술 수출이 제한되는데, 트럼프와 바이든 행정부 모두 중국의 첨단 기술 개발에 제동을 거는 수단으로 이용해 왔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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