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강도살인범 "죄송하다"…고작 20만원 때문에
20만 원을 빼앗기 위해 편의점 점주를 살해한 30대 남성이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A씨는 오늘(11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영장심사에 참석했습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A씨는 "피해자를 왜 살해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지난 8일 A씨는 인천 계양구의 편의점에서 점주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20여만 원의 현금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에서 A씨는 "돈이 없어 금품을 빼앗으려 편의점에 갔다"며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며 방어해 순간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예림 기자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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