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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지방정부 중요성에 혁명적 생각…중앙 권한 과감히 이양"

2023-02-10 5

윤대통령 "지방정부 중요성에 혁명적 생각…중앙 권한 과감히 이양"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진정한 지방시대를 강조하며 중앙 정부의 권한을 지방에 과감하게 넘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북 군산의 조선소 현장을 둘러보며 적극적인 산업 지원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전북도청에서 열린 올해 첫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민생 문제에 중앙과 지방이 따로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구 문제가 심각한 지역을 우선 지원하는 한편,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중앙의 권한을 과감하게 넘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중앙의 권한을 과감하게 이양하고, 지역 스스로 비교 우위가 있는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날 회의에선 그린벨트 해제 권한 확대와 무인도 개발 권한 이양, 지방대 재정지원 권한 위임 등 6대 분야에 걸쳐 57개 과제가 우선 선정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방정부의 중요성에 대해서 혁명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며 "외교·안보·통상 등 꼭 필요한 권한을 제외한 나머지는 지방정부에 적극 이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의를 마친 윤 대통령은 5년 만에 재가동된 전북 군산의 한 조선소를 찾았습니다.

조선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관련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해외 현장 생산인력이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고용 기준을 완화하고 숙련공 비자 발급을 확대하는 등 제도를 신속히 개선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이 전북 지역을 찾은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산업 현장을 적극 찾으며 지역균형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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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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