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10일 컷오프(예비경선) 통과와 관련해 “수도권에서 총선을 이기려면 수도권에서 선거를 여러 번 치러서 수도권을 잘 알고, 민심을 잘 아는 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저는 뿌리가 영남이다. 영남 정서와 수도권 민심을 잘 아는, 특히 3김 이래로 최대 정당을 만든 실적이 있는 제가 적임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2021년 서울시장 단일화에 제 몸을 던져 정권 교체의 물꼬를 트고, 2022년 대선후보 단일화로 정권 교체에 기여한 제가 2024년 총선 승리로 정권 교체를 완성할 것을 분명히 약속드린다”며 “저를 최종 경선에 참여시켜 주신 당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안 후보는 “누가 총선 승리 적임자인가, 누가 공정한 공천 관리를 할 수 있는가, 누가 당의 화합에 도움 되는가, 누가 당원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당당한 대표인가, 오직 이 기준으로 실력을 겨루는 진검승부”라며 “이길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총선 압승으로 민주당의 대선 승복을 받아내기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과 당원을 위해 반드시 이기겠다”며 “국민의힘이 변화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명품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원하는 국민과 당원을 위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국민의힘 당원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당당한 대표가 될 것을 분명히 약속드린”며 “정권 교체에 기뻐했던 모든 분이 다시 힘을 모아 총선 승리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대표가 될 것임을 분명히 약속드린다”고 했다.
안 후보는 또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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