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 대장동 2차 출석...이 시각 서울중앙지검 / YTN

2023-02-09 11

이재명, 당 최고위 참석 후 오전 11시 출석 예정
지지자 인사 후 포토라인에서 입장 밝힐 듯
청사 주변 집회 예고…경찰 버스 배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 연루 혐의로 2차 소환조사를 받습니다.

지난달 28일 첫 조사에 이어 13일 만인데, 또 한 번 검찰과 팽팽한 기 싸움이 예상됩니다.

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


이번에도 출석 시각을 두고 신경전이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 몇 시에 출석하는 겁니까?

[기자]
예고한 대로 오전 11시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첫 소환 때와 마찬가지로 조사할 양이 많다며 9시 반까지 오라고 했지만, 아침에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야 한다는 게 이 대표 입장입니다.

회의를 마치고 11시쯤 와서 첫 조사 때처럼 지지자들에게 잠시 인사도 하고,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밝힌 뒤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지금은 검찰청사 출입이 평소와 다를 게 없는데, 이 대표가 출석할 때와 일과시간 이후부터 귀가할 때까진 청사 외곽 출입문이 안전 문제로 통제됩니다.

이미 질서유지를 위한 경찰 버스는 여러 대 들어와 있습니다.

통제하는 시간에는 검찰 직원이나 미리 비표를 받은 사람만 드나들 수 있습니다.


오늘 조사, 첫 조사 때와 뭐가 다를까요?

[기자]
첫 조사 때 이재명 대표가 검찰이 2차 소환을 위해 했던 질문 또 하고, 지연 전략을 썼다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 대표가 지연 출석을 했고, 심야 조사에도 동의하지 않아 애초 준비한 질문을 다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또 이 대표가 서면 진술서로 답변을 갈음해 실질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오늘은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구체적인 답변을 기대하고 있다고 검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그래 주면 될 수 있는 대로 이번 조사에서, 모든 사항을 확인할 예정이라고도 했습니다.

오늘 끝내자는 겁니다.

검찰은 일단 이 대표가 제출한 서면 진술서와 첫 조사 이후 보강 수사 내용을 바탕으로 2백 쪽 넘는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차 때 이 대표를 신문했던 반부패수사부 소속 부부장검사 2명이 그대로 들어가는데, 질문은 더 많아졌습니다.

사건의 핵심인 특혜·배임 혐의뿐만 아니라 측근들의 뇌물과 불법 대선...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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