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정찰풍선 대비 북미 영공감시 체계 강화" / YTN

2023-02-09 11

미국 영공이 중국 정찰풍선 침입에 뚫린 뒤 미 정부가 북미 지역 영공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멜리사 돌턴 미 국방부 국토방어 담당 차관보는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항공우주 및 해양 접근로를 항상 감시할 필요를 절실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북미 항공우주 방위사령부의 감시 역량을 현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캐나다와 함께 항공 위협을 감지 시스템인 '크로스보우'를 개발하고 장기적으로는 미국과 캐나다 양국에 지평선 너머 물체를 탐지할 수 있는 초대형 레이더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원들은 정찰풍선이 알래스카 영공에 진입한 즉시 격추시키지 않고 일주일이나 미국을 횡단하게 둔 점을 추궁하며 정찰풍선이 알래스카를 넘는 순간 주권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돌턴 차관보는 처음엔 풍선을 큰 위협으로 판단하지 않았다는 정부 입장을 설명하며 알래스카 상공에서 격추했을 경우 베링해의 낮은 온도와 빙해로 매우 어려운 수거 작전이 됐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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