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약 밀수 합동 단속 작전 '사이렌'을 성공적으로 펼쳐 불법 마약류 35건을 적발했던 한국과 태국 관세 당국이 올해도 두 번째 마약밀수 합동 단속 작전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윤태식 관세청장과 팟차라 아난타실파 태국 관세총국 총국장은 10차 한-태국 관세청장 회의를 갖고 이렇게 합의했습니다.
또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활용도를 높이고 교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태국 통관 애로 협의체'를 신설해 기업의 통관 문제를 풀고, 관세 행정 현대화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탐지견 훈련과 직원 교육에 대한 협력 강화, 오는 4월 열리는 관세 협력 회의 '케이 커스텀즈 위크' 참석을 통한 글로벌 관세 이슈 협력 등에도 합의했습니다.
관세청은 오는 2∼3월에는 홍콩·호주와 관세청장 회의를 열어 마약 문제와 비관세 장벽 해소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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