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노인 대중교통 무임승차 연령 단계별 적용
대구시는 오늘(9일)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노인 무임승차 연령을 단계별로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무임승차 적용 대상 연령을 70세로 정할 계획이었지만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고 있는 65~69세 이용자들의 교통복지 축소 우려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대구의 만 75세 이상 노인은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는 버스의 경우, 내년부터 한 살씩 적용 연령을 낮추고, 지하철은 65세에서 66세로 매년 한 살씩 높여 2028년부터는 무임승차 연령을 모두 70세 이상으로 맞출 계획입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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