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시도 중 구조된 40대, 다시 극단적 선택해 사망

2023-02-03 2

투신 시도 중 구조된 40대, 다시 극단적 선택해 사망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이웃들에 의해 구조된 40대 여성이 다시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2일) 오후 2시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아파트 8층에서 40대 여성 A씨가 투신하려 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A씨는 이웃들에 의해 구조됐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지만, 경찰이 남편과 병원 입원 문제로 통화하는 사이 방문을 닫고 다시 투신해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음에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고휘훈 기자 (take5@yna.co.kr)

#진해_투신 #40대_여성 #진해경찰서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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