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8개 방음터널 '불에 타지 않는 자재'로 교체
국토교통부가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를 계기로 전국의 방음터널 자재 교체에 나섭니다.
정부는 오늘(2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도로 방음시설 화재 안전 강화대책'을 확정했습니다.
국토부는 화재에 취약한 폴리메타크릴산메틸, PMMA 소재로 시공된 터널이 전국에 58개소가 있다며 국도 구간은 연내에, 지자체 소관은 내년 2월까지 화재 안전성이 높은 재질로 교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방음터널에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을 추진하고, 시설물 안전관리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팽재용 기자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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