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시민단체가 정부의 근로정신대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 방식을 비판하고,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광주전남 역사정의평화행동은 어제(31일)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피고 기업들이 대법원 배상 판결을 이행하지 않고 있지만, 정부는 성의 표시를 구걸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단체는 가해자인 일본에 면죄부를 주는 정부의 저자세 외교를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 공개토론회에서 가해자인 일본 피고 기업 대신 한국 기업으로부터 기부금을 걷어 피해자들에게 대신 지급하는 방안을 공식화했습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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