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만 2천여명…감소세 '뚜렷'
[앵커]
어제 하루 전국에서 1만 2천여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확진자 수가 3만명 가까이 크게 줄었는데요.
설 연휴로 줄어든 검사 영향도 있지만, 뚜렷한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전국에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만 2,262명입니다.
하루 전보다는 3천여명 늘었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약 2만 8천명, 2주 전보다는 4만 7천명 넘게 급감했습니다.
화요일 기준으로는 확진자 수가 30주 만에 가장 적습니다.
설 연휴를 맞아 줄어든 검사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겨울 재유행 감소세가 점차 뚜렷해지는 모습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은 31명입니다.
이 중 70%인 22명은 중국발 입국자입니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468명으로 집계돼, 일주일째 4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사망자는 10명 나와 누적 사망자는 3만 3,245명, 누적 치명률은 0.11%입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도 선별진료소와 원스톱 진료 기관 등은 대부분 정상 운영됩니다.
구체적인 사항은 질병관리청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으로 3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민 5명 중 3명꼴로 코로나에 확진된 건데, 우리나라는 세계 일곱 번째로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3천만명을 넘어선 나라가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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