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2만 명대 확진…"유행 감소세 뚜렷"
[앵커]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달 들어 코로나19 감소세가 뚜렷해지면서 다음 주부터는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등 방역 수칙이 더 완화됩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3일) 하루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9,353명입니다.
하루 전보다는 245명 늘었지만, 이틀 연속 2만 명대를 기록하며 이달 들어 유행 감소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입니다.
다만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19명 늘어난 418명으로 다시 400명 대로 올라섰습니다.
사망자 수는 하루 전보다 5명 줄어든 63명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의 지표를 바탕으로 이번 6차 재유행이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없었음에도 기존 유행보다 낮은 치명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관리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유행세가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모두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월요일인 26일부터 야외에서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동안 의무 착용이 유지돼 왔던 50명 이상 야외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장에서도 이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된 겁니다.
다만, 환절기 독감 유행과 겨울철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앞으로도 유지됩니다.
입국 뒤 하루 안에 받게 돼 있는 PCR 검사 의무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등 남은 방역조치에 대해선 유행 상황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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