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아침부터 분주…이른 귀경·막바지 귀성객 붐벼

2023-01-23 0

서울역 아침부터 분주…이른 귀경·막바지 귀성객 붐벼

[앵커]

나흘간의 설 연휴가 조금씩 끝나가고 있습니다.

서울역에는 오전부터 이른 귀경객과 막바지 귀성객이 한데 모여 분주한 모습인데요.

오후로 가면서 승객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나흘간의 이번 설 연휴 벌써 사흘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서울역은 조금 일찍 귀경길에 나선 승객들과 막바지 귀성길에 나선 승객들이 한데 모여 분주한 모습입니다.

엄마 손을 꼭 잡은 아이들과 부모님을 모시고 열차로 향하는 승객들까지 모두 바쁜 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인데요.

선물꾸러미를 들고 바쁜 걸음 속에도 승객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묻어나 있습니다.

이번 설 연휴는 3년 만에 거리두기가 없는 첫 번째 설 명절인데요.

창가 좌석 뿐 아니라 모든 좌석이 예매가 가능해 승객들은 열차 이용이 한결 수월해졌다는 반응입니다.

코레일은 연휴기간을 설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해 오늘은 33만 9,000석의 좌석을 공급하는데요.

오전 8시 기준 예매율을 보면, 상하행선 전체 72.9% 수준으로, 상행선의 경우 경부선 94.4%, 호남선 96.9%, 전라선 99.7% 수준입니다.

하행선은 경부선 51.9, 호남선 50.5%, 전라선 70.5%으로 여유가 있습니다.

거리두기가 풀려 승객들은 열차 내에서 음식물을 먹을 순 있지만 먹고 나선 바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열차 내에선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리고, 긴 대화나 전화 통화는 객실 밖 통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코레일은 역사 내 하루 4번 이상, 열차는 운행 전후로 방역작업을 하는데요.

승객들이 자주 접촉하는 출입문 손잡이와 승강기 버튼, 자동발매기,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은 수시로 소독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역사 내 혼잡을 줄이기 위한 안내인력을 집중 배치해 열차 이용객의 분산을 유도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까지 안전하게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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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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