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를 순방하고 있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아프리카에서의 러시아와 중국 영향력을 견제하며 미국과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서 여성과 청년 지도자들을 만나 올해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등이 아프리카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미국은 아프리카와 친구이자 파트너로 오랫동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식량난을 겪고 있다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판하고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아프리카에 대한 채무를 경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에 동참할 것을 권유하며 상한제를 도입하면 아프리카에서 원유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17개 국가가 60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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