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송환에 정치권도 촉각...與 '맹폭'·野 '주시' / YTN

2023-01-17 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고 있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국내로 압송되자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맹비난을 쏟아냈고, 민주당은 파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윤태 기자!

먼저, 민주당 내부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김성태 전 회장 압송과 관련해, 당 지도부 차원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조금 전 원내대책회의가 시작됐는데, 거기에서 나오는 입장은 추가로 확인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다만, 김성태 전 회장과 관련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줄곧 관련성을 부인해왔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귀국을 앞두고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다시 집중 조명되자 직접 방어에 나섰습니다.

쌍방울과 인연은 내의를 사 입은 것뿐이라며, 김성태 전 회장과 관계 자체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당 차원에서도 집권여당이 이 대표와 쌍방울이 관련 있는 것처럼 가짜뉴스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힘을 보탰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조폭과 정치인의 누아르 영화 같다며 총공세에 나선 상태입니다.

성남 FC 의혹은 물론, 위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등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를 집중 부각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태원 국정조사특위는 오늘 종료인데 결과보고서 채택을 두고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다고요?

[기자]
지난해 12월 시작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오늘로 55일 만에 끝납니다.

오후에는 전체회의를 열고 결과 보고서 채택을 논의하는데, 여야는 보고서에 들어갈 범위에 대한 합의도 이르지 못했습니다.

가장 큰 쟁점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인데, 국민의힘은 이 장관이 참사 책임자라는 내용을 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청문회에서 증언이 충분히 나왔던 만큼 당연히 포함해야 하고, 유가족들이 요구하는 진상 조사를 위한 독립기구까지 설치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참사 책임자에 대한 고발도 입장 차가 엇갈립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최대한 협상을 진행한 뒤 여당이 반대하면 단독으로라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이미 진행된 검찰 수사에 집중해야 한다며 최대한 범위를 좁히겠다는 계... (중략)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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