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도 北 도발 주시..."지체없이 지원" vs "강경 입장 선회" / YTN

2019-05-10 75

북한의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발사에 정치권도 상황과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당은 대북 식량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고, 야당은 대북 강경 입장으로의 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따른 정치권의 반응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조치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도 대화 재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라디오에 나와 북한의 군사적 행동을 강력하게 비판한다면서 경우에 따라 대응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북·미 관계가 막혀있고, 남·북 관계에도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지체 없이 인도적 지원을 해서 신뢰 회복과 관계 개선에 기여해야 한다고 대북 식량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북핵외교안보특위와 원내대책 연석회의를 열어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 비판과 자체적인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김정은 위원장이 본색을 드러냈다면서 정부가 전통적인 관계 복원을 생각해야 한다, 그러니까 사실상 대북 강경 입장으로의 선회를 요구했습니다.

또, 한·미 동맹 강화와 국제 공조로 공고한 대북제재를 유지하면서 9·19 군사합의 파기와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전환의 전면 재검토도 주장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도 앞서 입장문을 통해 굴종적인 대북 정책으로 안보 위기를 초래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대국민 사과와 안보 라인 교체를 촉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북한이 즉각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와 외교로 문제를 해결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도 인도적 대북 식량 지원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군은 북한의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내용을,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식량 지원 등 대북 현안을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대담을 놓고도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야당은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현실 인식을 문제 삼았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생각이 보여주기이자 세트장 속에 머물고 있다면서 답답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 덕분에 북한의 미사일 장사가 아주 쏠쏠하고, 소득주도성장에 미련을 놓지 않아 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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