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해킹조직 김수키(Kimsuky)가 카카오로 속여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는 홈페이지에서 북한이 카카오를 위장해 사용자들의 비밀번호를 탈취하려는 피싱 시도를 하고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피싱 메일은 '[긴급] 지금 바로 비밀번호를 변경해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유포됐으며, 현재는 서비스가 종료된 다음 전자우편으로 위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자우편 본문엔 수신자의 계정정보 도용이 의심된다며 비밀번호 변경을 유도하는 내용과 함께 하이퍼링크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특히 공격에 사용된 이메일 발신자 주소가 daum과 비슷한 daurn으로 위장돼 사용자들의 혼란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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