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UAE에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UAE에 주둔하고 있는 우리 군 '아크 부대'를 방문해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아크 부대'를 방문해 병사들에게 이곳에서의 활약은 대한민국 국방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것이고 그만큼 적의 도발 의지를 꺾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군이 UAE에 주둔하는 건 우리의 형제국가이기 때문이며 형제국의 안보가 바로 우리의 안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UAE의 적,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의 적은 북한이라며 우리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고 서로 여러 군사협력과 군사적 정보기술 공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한국에 있을 때보다 생활여건이 불편하겠지만 이곳에서의 훈련과 교육, 연합 작전 등이 본인의 역량을 더 키우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크부대 방문 중 김건희 여사는 생활관에서 여군들과 별도의 환담 시간을 갖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단 결심이 없었다면 어려운 사막의 상황을 견디기 힘들었을 것 같다며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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