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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 수도관 파열..."날씨 변화 때문인 듯" / YTN

2023-01-14 232

서울 홍제동 상수도관 파열…한때 도로 침수
새벽까지 복구 완료 예상했지만 작업 지연돼
아침에야 본격 복구 시작…3백 세대 낮까지 단수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에 접합부 이상 발생 추정"


서울 지역 곳곳에서 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도로 침수는 물론 일대 주택에 물 공급이 끊기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홍제동의 한 도로.

굴착기가 파낸 도로 안에서 상수도관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상수도관이 파열돼 도로로 물이 새고 있던 게 확인된 건 어제 오후 4시쯤.

긴급 복구 작업에 들어갔던 서울시는 애초 새벽까지는 복구를 마칠 거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수압이 강한 탓에 수도관을 차단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 본격적인 복구 작업 착수 역시 늦어졌습니다.

결국, 아침에야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됐고, 복구를 위한 일대 단수 조치도 주말 낮까지 이어졌습니다.

7시간가량 3백 세대에 물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명정화 / 서울 홍제동 : (원래) 새벽 4시까지 물이 안 나온다고 해서 그렇게 알고 있었거든요. 갑자기 아침에 여기저기서 연락이 와서 알았어요. 애들이 장염에 걸려서 화장실을 자주 가야 하는데, 그게 불편한 거죠.]

상수도사업본부는 한파 뒤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에 상수도관 연결 부분에 이상이 생긴 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서울 행당동 공사 현장에서도 지하 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동북선 도시철도 공사 현장 지하에 있던 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일대가 한때 '물바다'가 됐습니다.

[목격자 : 인도에서 사람이 못 다녔을 정도니까…. (차도에선) 천천히 가라고 신호하고 그러더라고요.]

침수된 도로가 정리되면서 차량 정체는 한 시간 만에 해소됐지만, 40세대가 종일 단수 상태를 견뎌야 했습니다.

서울 행당동 같은 공사 현장에서 수도관이 파열돼 도로로 물이 넘치는 일은 지난해 2월에도 발생했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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