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당 운영 방향과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 등을 설명합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혐의는 명백하다면서 연일 맹비난하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 대표 기자회견 언제 시작됩니까?
[기자]
네, 이재명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은 잠시 뒤 10시 반부터 시작됩니다.
이 대표의 공식 기자회견은 지난 10월 이후 두 달여 만인데요.
이 대표는 특히 윤석열 정부의 경제 안보 정책을 집중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검찰 수사에 대해선 자신의 결백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 도입 등 개헌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낼지도 관심입니다.
검찰 수사를 겨냥해 이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가 거듭 여론전을 강화하며 단일대오로 맞서는 가운데, 일부 비명계에서는 이견도 계속됐습니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이재명 대표도, 민주당도 살려면 사법 리스크에 분리 대응하고 방탄 프레임을 벗어나야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당은 이 대표의 성남FC 의혹과 검찰 조사 태도를 연일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아침 회의에서 이 대표의 성남FC 의혹이 딱 떨어지는 제3자 뇌물죄라면서,
조사에서 사실상 묵비권을 행사하는 등 법망을 빠져나가기 위한 법꾸라지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국회 내 상황도 알아보죠.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들의 공청회가 열린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부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희생자 유가족과 생존자, 상인들의 공청회가 진행됩니다.
국정조사 보고서 채택을 제외한 국조특위의 사실상 마지막 일정인데요.
유가족 8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 당시 참사 상황과 이후 대처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를 출석시켜 유족 및 생존자와 '대질'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여당이 이에 반대하면서 결국 이 장관 출석은 불발됐습니다.
국정조사 특위는 공청회 일정을 마치고 난 뒤 그동안 활동 내용을 토대로 국정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기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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