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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연령대 취업자 증가…60세 이상 55% 차지
고용률 62.1%…통계 작성 이후 최고
통계청 "일상 회복·수출·돌봄 수요 증가 영향"
올해 취업자 증가 큰 폭 둔화 전망
지난해 취업자가 80만 명 넘게 늘며 2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는데 일상 회복과 수출 호조 등이 맞물리면서 이례적으로 취업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는 경기 침체로 취업자 증가 폭이 크게 둔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연평균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위기가 시작된 2020년 21만 8천 명 감소했으나 이듬해 36만 9천 명 증가로 전환했고, 지난해엔 장기 추세를 웃도는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보다 81만 6천 명이 늘어 2000년 88만 2천 명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보건·사회복지업과 제조업, 숙박·음식점업 등에서 취업자 수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도·소매업과 금융·보험업 등은 전년보다 감소했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취업자 수가 늘었는데, 60세 이상이 45만 명 넘게 늘어 증가분의 55%를 차지했습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1%로 통계 작성 이래 최고를 기록했고, 실업자는 전년 대비 20만 5천 명 줄어든 83만 3천 명이었습니다.
일상 회복에 따른 활동 증가와 수출, 돌봄 수요로 견조한 취업자 증가세가 나타났다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취업자 증가 폭이 크게 둔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5월을 정점으로 12월까지 7개월 연속으로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대면 거래 확대 등의 영향으로 도소매업은 43개월째, 금융보험업은 12개월째 취업자 수가 줄고 있습니다.
수출 부진으로 제조업 증가 폭도 4개월째 뒷걸음질 쳤습니다.
[공미숙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이번 12월에 사업시설 지원서비스업도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여러 산업들이 지금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는 부분들이 있고요. 그래서 지금 전체적으로는 (고용 증가세가)내려가고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고용은 큰 호조를 보였지만, 올해는 기저효과와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정부는 올해 취업자가 10만 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한국은행은 9만 명, 한국개발연구원은 8만 명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중략)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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